8월 해외여행지 추천 일본소도시 색다른 투어

여름에도 덜 붐비는 조용한 일본 소도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는 어떨까요?  여름에는 동남아 여행과 다르게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맛있는 일식을 먹으며 조용히 산책하는 여행 어떨까요. 마쓰야마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고온천, 언덕 위의 마쓰야마성, 아기자기한 골목과 귤 향기 가득한 디저트까지. 시코쿠의 감성과 힐링을 모두 품은 도시입니다.

 

마쓰야마는 어디에 있을까?

마쓰야마시는 일본 시코쿠 지역의 에히메현에 위치한 도시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 항공편으로 약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공항버스 또는 노면전차(路面電車)를 타고 시내 중심까지 20~3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해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도심에는 마쓰야마역, 도고온천역, 오카이도 쇼핑거리 등이 가까이 모여 있어 도보 여행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평온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도시입니다.  

 

 

 

 

요즘 마쓰야마가 정말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마쓰야마까지 직항이 뜨기 때문이죠. 특히 제주항공이 요즘 엄청난 특가로 티켓을 내 놓기 있기 때문에 14만원 정도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14만원이 편도일까요?  저는 처음에 편도요금이라 생각했는데요, 세상에나 왕복 요금입니다. 지금 프로모션 가격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표를 판매하고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녀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항공 마쓰야마 항공권 가격 알아보기

 

 

일본은 제일 북쪽에 홋카이도, 우리가 알고있는 길다란 일본 본섬, 제주도 같은 오키나와, 간사이 옆에 시코쿠라는 매우 큰 섬으로 총 4개 지역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시코쿠에서 좌측은 마쓰야마, 우측에는 마카마스가 요즘 일본 소도시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곳이죠. 

 

시코쿠 대표 명소, 도고온천

마쓰야마의 상징 같은 존재인 도고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조 건물의 외관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국적이며,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영감을 준 장소로도 유명하죠.

 

 

 

 

실내는 수수하면서도 정갈하고,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장거리 이동의 피로도 싹 풀립니다. 입욕료는 대중탕 기준 400~600엔 내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대중온천 가격이 참 저렴하네요.  여름에는 무슨 온천?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름에 진짜 온천이 좋습니다. 더운 물에 몸을 담갔다가 냉탕으로 번갈아가면 혈액순환도 잘되고 건강에 좋아요.  뜨끈한 온천에서 혈액순환을 한 후에, 맛있는 일식을 먹으면서 시원한 생맥주 하셔야죠. 와! 이래도 8월에 일본 소도시 여행이 안 땡기세요?

 

마쓰야마성을 걷다

언덕 위에 자리한 마쓰야마성은 도심 어디서나 보이는 랜드마크입니다. 로프웨이나 도보로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마쓰야마 시내와 세토내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성 내부는 당시 무사들의 갑옷과 무기, 생활사를 전시해놓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도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여유롭게 걷기 좋은 산책로도 함께 조성돼 있어, 도시의 공기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도고온천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 전통 찻집, 문구점, 기념품 가게 등이 줄지어 있어 그냥 걷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8월의 햇살 아래 그늘진 골목에서 귤맛 아이스크림을 들고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마쓰야마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에히메현은 귤의 고장으로 유명해 귤을 활용한 주스, 젤리, 타르트 같은 디저트가 다양합니다. 더운 여름엔 이 귤 디저트들이 진정한 오아시스처럼 느껴집니다.

 

마쓰야마에서 꼭 해보고 싶은 5가지

1. 도고온천 본관에서 일본 전통 온천문화 체험하기
2. 로프웨이를 타고 마쓰야마성 정상까지 올라 절경 감상
3. 오카이도 쇼핑거리에서 기념품 쇼핑 및 카페 투어
4. 타이메시(도미밥), 우동, 귤 디저트 등 현지 미식 탐방
5. 레트로 노면전차 타고 한적한 골목 감성 사진 남기기

 

 

 

여행 팁과 예약 정보

마쓰야마 여행을 준비할 때는 숙소를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에는 도고온천 주변 료칸이나 호텔이 금방 마감되므로 아고다, 부킹닷컴 등의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플랫폼을 이용할 때, 중요한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동일한 호텔이라도 각 여행 플랫폼에 따라서, 일자에 따라서, 시간에 따라서 프로모션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수시로 손품을 팔아가면서 비교해보는 것이 좋아요. 제가 확인해보니까, 아고다에서 맞춤형 프로모션 할인쿠폰을 많이 발행하기 때문에 수시로 찜하면서 살펴보는게 중요합니다. 자꾸 살펴보면, 계속 할인 쿠폰을 보내주거든요. 

 

 

 

 

 

온천이나 성, 박물관 등의 운영 시간은 각 시설마다 다르며, 휴관일이 있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대부분의 명소를 연결할 수 있으므로, 노면전차 1일 패스를 활용하면 경제적입니다.

 

마쓰야마,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올해 2025년, 오사카 엑스포가 있잖아요. 오사카 엑스포는 10월까지 하는데요, 엑스포는 가을에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사카는 여름에 정말 덥거든요. 아시잖아요.대도시에는 에어컨 열기가 정말 무시무시하니까요.   반면에 시코쿠의 마쓰야마 같은 소도시는 한적해서 대도시 보다 시원하고 훨씬 여유로워요. 저는 동남아 여행보다는 일본 소도시 여행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 사람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조용한 여행지를 찾는 분
• 일본 전통 온천을 경험하고 싶은 분
• 사진 찍기 좋아하고 감성적인 소도시를 좋아하는 분
• 문학과 고성을 좋아하는 역사 여행자
• 2~3일 여유롭게 머무르며 힐링하고 싶은 여행자

 

마무리 하며

여름이지만 복잡하지 않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마쓰야마는 최고의 소도시입니다. 조용한 거리, 따뜻한 온천, 푸른 하늘, 그리고 귤 향기까지. 느림의 미학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시코쿠 마쓰야마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지금이 바로, 걷기 좋은 온천 마을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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