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미납 가산세 자진신고, 2025년 실제후기

2025년 5월 31일까지였던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깜빡하는 바람에, 무려 7월 9일이 되어서야 홈택스를 통해 자진신고 및 납부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홈택스에서는 납부 지연 시에도 가산세를 포함한 금액을 정확하게 계산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볼게요.

 

홈택스 접속 및 로그인

홈텍스에 예전에는 공동인증서를 이용해서 접속했는데, 요즘은 간편인증서를 이용하는게 편합니다. 저는 카톡인증을 통해서 접속합니다. 이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으니 참 편리하네요.  로그인 후 화면 상단 메뉴에서 '세금신고'로 들어가면 시작됩니다.

 

 

홈텍스 세금 신고하기

 

 

자진신고  선택

상단 메뉴 중 [세금신고] → [자진신고]를 클릭하면 다양한 세목이 뜨는데, 여기서 ‘종합소득세 자진신고’ 항목을 선택했어요.

 

기존에 5월에 신고했던 내용은 조회되지 않아서, 직접 금액을 다시 입력했어요. 내가 신고했던 총 납부세액 중에서 아직 납부하지 않은 금액을 정확하게 확인해두고 입력해야 해요.   신고했던 접수증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고할 때 접수증에 적혀있는 금액을 적습니다. 

 

홈텍스 소득세 미납분 자진신고

 

 

여기서 중요한 단계! ‘납부지연가산세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팝업창이 떠요. 저는 납부기한인 5월 31일과 실제 납부일인 7월 9일을 입력했어요.

그랬더니,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납부불성실가산세 9.125% 비율로 39일간의 지연분에 대한 가산세를 계산해주더라고요. 예를 들어, 미납 세액이 1,000,000원이면 대략 9.125% × (39일/365일) ≈ 약 9,700원 정도의 가산세가 붙어요.

 

 

납부지연금 가산세 계산하기

 

합산 적용 후 전자납부 진행

‘합산적용’ 체크를 하니 미납 세액 + 가산세가 자동으로 합쳐졌고, 바로 전자납부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납부 방법은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 가상계좌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신용카드 결제로 납부했습니다.  신용카드로 납부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요즘 너무 불황이라 자금이 없어서 일단 신용카드 납부했습니다. 

납부가 완료되면 '납부내역 조회'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캡처해서 보관해두었어요. 혹시라도 이체가 누락되거나 중복될 경우를 대비해 기록은 꼭 남겨두는 게 좋아요.

 

실제 경험을 요약하면?

• 홈택스에서는 미납 내역이 자동으로 조회되지 않으니 직접 금액을 입력해야 해요.
• ‘납부지연가산세 계산기’는 정말 유용해요. 기간만 정확히 입력하면 알아서 계산해줘요.
• 전자납부는 한 번에 처리되고, 세액 + 가산세 합산도 간편하게 적용돼요.

 

주의사항과 팁

만약 신고 자체도 안 했다면 ‘무신고가산세’가 별도로 붙어요. 하지만 저는 5월에 신고는 했고 납부만 미뤘던 경우라서 ‘납부불성실가산세’만 적용됐어요.

앞으로는 홈택스에서 자주 납부 내역을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어요.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시즌에는 캘린더에 알람을 꼭 설정해두는 게 좋겠더라고요.

 

마무리 하며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는 홈택스에서 모두 가능하고, 기한을 놓쳤더라도 자진신고 메뉴를 이용하면 가산세까지 포함해서 정확하게 납부할 수 있어요. 저처럼 깜빡한 분들도 홈택스의 계산 기능을 잘 활용하면 큰 문제 없이 해결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연체기간 39일 기준, 9.125%의 연 이자율을 일할 계산하여 가산세가 부과되며, 그 금액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그러나 기간이 길어지면 불이익이 커질 수 있으니, 미납 사실을 알게 되는 즉시 홈택스에서 자진신고를 진행하는 게 가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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